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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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정편 제16장
하루 한줄 논어
2021. 3. 31. 14:41
子曰, 攻乎異端, 斯害也已矣. 자왈, 공호이단, 사해야이의.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이단을 공부하는 것은 해로울 뿐이다." '이단'을 나와 다른 학문을 배척하는 것이라고 해석하는 경우도 있지만, 여기서는 '자기와 생각이 다른 사람에 대해 공격적인 태도만 갖고 있는 것은 자신의 사고를 발전시켜 올바른 사유를 해나가는 데 해가 된다'로 해석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논어 전반을 보았을 때 공자의 태도가 무조건 배척하는 이런 의미로 이야기한 것은 아닐 것이다. 이단까지 포용하고 함께 가는 것은 나로서는 아직 먼길인 것 같다. 옛날에는 다 포용하고 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 적도 있었지만(좋은게 좋은거다) 그렇게 해보니 목적지를 가지 못하거나 방향을 잃는 경우가 많아서 나로서는 어떻게 가능한지 ..
위정편 제15장
하루 한줄 논어
2021. 3. 29. 16:47
子曰, 學而不思則罔, 思而不學則殆 자왈, 학이불사즉망, 사이불학즉태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막연하여 얻는 것이 없고,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 항상 마음에 담아두고 싶은 구절이다.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마음이든 머리든 남는 것이 없고,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길을 잘못 들거나 선조들의 시행착오를 똑같이 할 뿐이다. '이 세상에는 새로운 것이 없다'라고 성경에 나오는 구절이 있다. 이 뜻은 정말로 새로운 것이 없다기보다는 있는 것에서 더 발전해 나간다는 의미로 보인다. 그렇기에 배워야 한다. 배워야 앞에 선조들이 한 시행착오를 거치지 않고 더 나아갈 수 있다. 그리고 무작정 배우고 끝이라기보다는 새겨야 한다. 마음에 새기든 머리에 새기든 배..
위정편 제14장
하루 한줄 논어
2021. 3. 28. 16:36
子曰, 君子周而不比, 小人比而不周. 자왈, 군자주이불비, 소인비이불주.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여러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당파를 이루지는 않고, 소인은 당파를 형성하여 여러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조화이다. 사람들이 모이면 무리를 이루기 마련이다. 사람들은 어딘가 소속이 되어있음에 안정을 느끼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무리 생활을 하고 부족이 되고 그것이 나라가 된다. 사람들이 모이면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는 반면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도 있기 마련이다. 이때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소인은 당파를 이루면서 자신의 이익과 불이익에 민감하게 반응해 무리를 짓는데 그에 반해 군자는 이익과 불이익보다는 큰 틀에서 인과 의를 따라 판단하기에 가히 조화로운 사..
위정편 제8장
하루 한줄 논어
2021. 3. 28. 16:25
子夏問孝, 子曰, 色難. 有事, 弟子服其勞, 有酒食, 先生饌. 曾是以爲孝乎. 자하문효, 자왈, 색난. 유사, 제자복기로, 유주식, 선생찬. 증시이위효호. (해석) 자하가 효를 여쭈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얼굴빛을 바꾸기가 어려운 것, 일이 있으면 젊은이가 하는 것, 술이나 음식이 있으면 어른 앞에 차려내는 것, 이런 것만으로 효라고 할 수 있겠는가?"
위정편 제7장
하루 한줄 논어
2021. 3. 28. 16:24
子游問孝. 子曰, 今之孝子, 是謂能養. 至於犬馬, 皆能有養. 不敬何以別乎. 자유문효. 자왈, 금지효자, 시위능양. 지어견마, 개능유양. 불경하이별호. (해석) 자유가 효에 대해 여쭈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요즘의 효자는, 부모를 (물질적으로) 잘 봉양하는 사람을 가리켜 말한다. 그러나, 개나 말에게도 봉양을 하는 것이다. (부모님을) 존경하지 않는다면 무엇이 다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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