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정편 제18편

하루 한줄 논어 2021. 4. 4. 16:40

子張學干祿. 子曰,

자장학간록. 자왈,

多聞闕疑, 愼言其餘, 則寡尤.

다문궐의, 신언기여, 즉과우.

多見闕殆, 愼行其餘, 則寡悔.

다견궐태, 신행기여, 즉과회.

言寡尤行寡悔, 祿在其中矣.

언과우행과회, 녹재기중의.

 

(해석)

자장이 벼슬을 얻는 법에 대해 여쭈어 보았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많은 것을 들어라.

그리고 의심스러운 것은 가만히 두고, 그렇지 않은 것을 신중히 말하라.

그리하면 말에 잘못이 적다.

많은 것을 보아라.

그리고 모호한 것은 가만히 두고, 그렇지 않은 것을 행동에 옮겨라.

그리하면 행동에 후회됨이 없다.

말에 허물이 적고, 행동에 뉘우침이 적다면, 벼슬은 저절로 생기게 마련이다."

 

 출세하는 법에 대해 나름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공자는 따뜻한 스승인 것 같다. 공자가 늘 말하는 것은 출세가 아닌 의과 서나 군자가 되는 것들을 이야기하는데 제자가 와서 출세하는 법을 물어보면 마뜩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 친절하게 방법을 알려준다.

 

 많은 것들을 듣고 많은것들을 보는 것이 우선 행해야 하는 것이다. 일단 아는 것이 많아야 한다. 끊임없이 탐구하고 독서하고 관심 있는 무언가에 대해 끊임없이 학습을 해야 일단 어느 정도 쓸만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의미인 것 같다. 그 후에는 많이 듣더라도 자신이 잘 모르는 의심스러운 부분에 대해서는 아는척 하지 말고 아는것만 확실하게 대답하고 많이 보더라도 아닌것 같은일은 하지말고 옳다고 생각하는 일만 조심스럽게 행하면 출세는 스스로 따라오게 된다고 한다.

 

 일단 머릿속에 많이 집어넣어야 하는 것 같다. 자신의 전문분야라고 자신이 잘한다고 하더라도 그대로 유지만 하며 멈추어 있으면 현대 사회에서는 자꾸 뒤쳐지는것 같다. 자꾸 새로운 것들이 나오고 더 발전된 무엇인가가 자꾸 나오기 떄문에 끊임없이 책을 읽던가 눈으로 보아서 배우든가 해서 많이 익혀야 하는것 같다. 그 후에는 공자님의 말씀처럼 아는 것 까지 말하고 모르는 것은 더 공부해 익히고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건 행동하지 않는 삶을 살면 출세가 아니라도 개인의 인생에서도 나름 잘 살고 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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