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정편 제22편

하루 한줄 논어 2021. 4. 8. 18:36

  

子曰, 人而無信, 不知其可也. 大車無輗

, 小車無軏, 其何以行之哉.

자왈, 인이무신, 부지기가야. 대차무예, 소차무월, 기하이행지재.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으로서 미덥지 못하다면, 무슨 일을 할 수 있으랴.

 소나 말이 끄는 수레에 멍에나 수레채가 없다면 무엇으로 가게 하겠는가?"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서로 간의 믿음이 없으면 무슨 일이든 함께할수 없기 마련이다. 아무리 좋은 사람이라던가 아무리 좋은 기회라도 언제 서로 등 돌릴지 모르는 상황이라면 무슨일이든 행할 수 없다.

 

 믿음은 중요하다. 서로 간의 믿음이 중요하다 보니 사회적으로는 계약이 생기에 되었다. 서로 간의 믿음이 없으니 계약이라는 사회적 규율을 통해 서로간의 믿음을 만드는 것이다.

 믿음은 좋은 말이다. 좋은 말인 만큼 어렵다. 어느 정도 관계가 형성되어야 믿음이 만들어지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서로 간의 믿음을 주려면 행동이나 물질을 내놓으면 좀 더 믿을만해진다. 과거 역사에서 찾아보면 동맹을 맺을 때 서로 간의 신뢰가 없으니 자식들을 결혼시켜 혈맹을 만드는 경우도 서로 믿기 위해 행하는 행위들이다.

 

 '믿음' 간단하고 쉬운 말이지만 한없이 어려운 말인 것 같다.

'하루 한줄 논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위정편 제24편  (0) 2021.04.10
위정편 제23편  (0) 2021.04.09
위정편 제21편  (0) 2021.04.07
위정편 제20편  (0) 2021.04.06
위정편 제19편  (0) 2021.04.05
ad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