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이편 제4장

하루 한줄 논어 2021. 3. 10. 18:19

曾子曰,

증자 왈,

吾日三省吾身.

오일삼성오신.

爲人謀而不忠乎,

위인모이불충호,

與朋友交而不信乎,

여붕우교이불신호,

傳不習乎.

전불습호.

논어 학이편 제4장

 

(해석)

증자가 말하였다.

"나는 하루에 세 차례(여러 번) 반성을 한다.

남을 위해 일을 하면서 충실하지 않았던 적은 없었나?

벗을 사귀면서 신의를 저버린 일은 없었나?

배운 것을 제대로 익히지 못한 것은 없는가?"

(잘 알지 못한 것을 남에게 가르치지 않았나?(이런 해석도 있다.))

 

학이편 4장을 보면 충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보통 생각하는 충성할 때 충하고는 의미가 조금 달라서 새로운 느낌이었다. 논어에서 충은 자기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구절처럼 스스로를 항상 돌이켜 반성을 하는 삶을 사는 사람이 되고 싶다. 자기 자신이든 남을 위해 일을 할 땐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 최선을 다하며 벗을 사귐에는 신의를 저버리지 않고 배운 것은 제대로 익히지 못함을 꺼려하며 주의해서 소중한 것을 여기는 것처럼 익히도록 노력하는 삶을 살고 싶다. 아니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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