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이편 제2장

하루 한줄 논어 2021. 3. 12. 07:32

有子曰,

유자왈,

其爲人也孝悌, 而好犯上者鮮矣.

기위인야효제, 이호범상자선의.

不好犯上, 而好作亂者, 未之有也.

불호범상, 이호작란자, 미지유야.

君子務本, 本立而道生.

군자무본, 본립이도생.

孝悌也者, 其爲仁之本與.

효제야자, 기위인지본여.

 

(해석)

유자가 말했다. 

"그 사람됨이 부모에게 효도하고 어른에게 공경스러우면서 윗사람 해치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드물다.

윗사람 해치기를 좋아하지 않으면서 질서를 어지럽히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군자는 근본에 힘쓰는 것이니,

근본이 확립되면 따라야 할 올바른 도리가 생겨 난다. 효도와 공경이라는 것은 바로 인을 실천하는 근본이니라!"

 

이 구절을 보고 그렇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집에서 부모에게 효도하고 어른에게 공경스러운 사람이 갑자기

윗사람을 해치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다. 윗사람을 해치기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사회질서를 어지럽히기를

좋아하는 것도 보기 힘들 것이다.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사람을 판단할 때 어떻게 판단해야 하나 의문이 들 때가 많다. 하지만 이 구절처럼 그 사람의 행동을 보면

어느 정도 삶을 살아가며 사람을 판단할 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주변 어른들과 부모님께 효도와 공경을 하는 사람은 인을 실천하는 근본이니 다른 일도 마땅히 잘 해결해

내지 않을까 싶다.

 

'하루 한줄 논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학이편 제8장  (0) 2021.03.14
학이편 제7장  (0) 2021.03.13
학이편 제1장  (0) 2021.03.11
학이편 제4장  (0) 2021.03.10
논어를 논하며  (0) 2021.03.10
admin